구리값 중 재고 감소 호재에 사상최고치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 중국의 재고감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리 가격이 28일(현지시간) 다시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상하이선물거래소(SFE)가 집계하는 중국 구리 재고량은 지난주 5.9% 감소하며 약 석달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내년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2985달러로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오전 후반들어 구리 가격은 상승폭을 좁히며 전일비 0.9센트, 0.2% 오른 4.2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는 신흥시장 성장세에 탄력이 붙으면서 수요가 늘어 올들어 지난주까지 상승폭이 48%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