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로 미 동부연안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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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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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 주요 공항들이 60년만에 폭설로 폐쇄되는 등 미 동부연안이 27일(현지시간) 눈보라와 한파로 마비됐다.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이날 오전 8시현재 1948년 이후 최대 적설량인 20인치(51센티미터)의 눈이 쌓였다고 미 국립기상청이 밝혔다.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로 26일 이후 항공운항이 6000여편 취소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저지주의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27일 오후 6시, 뉴욕 라과르디아 공항은 오후 4시 각각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650억달러 예산에 25억달러 적자가 예상되는 뉴욕시가 제설비용 외에도 눈보라에 따른 경제활동 타격의 영향을 받아 더 많은 비용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MEX)와 나스닥 시장은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27일 오전 11시에 정규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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