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 국유기업 유치총력 상장사 중국알루미늄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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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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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貴州)성은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알루미늄을 비롯한 중앙국유기업과 2929억위안에 달하는 투자 유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중국알루미늄 등 108개의 국유기업 최고 경영진을 비롯 모두 66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체결한 투자 유치 금액은 구이저우성이 외부에서 유치한 투자 금액 가운데 최고 액수다.

중앙 국유 기업가운데 상장사인 중국알루미늄은 구이저우성에 100만t짜리 산화알루미늄 제련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동시에 알루미늄 광석 공장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알루미늄은 이들사업에 총 175억위안을 투입하기로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알루미늄의 이번투자는 이회사가 지난 2009년 거액의 결손을 낸 이후 규모가 최대에 달하는 투자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과도한 투자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비용 지출이 늘어나면서 영업 이윤이 크게 악화돼 왔다. 지난 2008년 2/4분기이후 계속해서 결손을 기록했다. 다만 2010년 들어 기업 이윤이 흑자로 돌아섰다.

중국알루미늄은 이후 자구차원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으며 올초부터 지방 성정부및 각급 기업과 20여개에 달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신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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