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 내년 희망초임 26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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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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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대졸 구직자들은 초임 연봉으로 2655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4년제 대학 졸업 신입구직자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희망 초임은 평균 2655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 초임은 성별과 대학 소재지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2852만원으로 여성(2369만원)에 비해 483만원 높았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권 대학 졸업자의 경우 2895만원으로, 수도권 대학(2561만원)과 지방권 대학(2066만원) 졸업자에 비해 높았다.

입사 지원한 회사의 초임 연봉이 희망 연봉보다 낮을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를 묻는 문항에서 40.7%가 '일단 취업한 후 구직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답했다. 입사를 포기하겠다는 응답도 34.4%나 됐다.

또한 대졸 구직자의 26.4%가 자신의 희망 연봉과 맞지 않아 올 하반기에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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