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연간 6500여명 친서민·나눔 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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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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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장(오른쪽)과 권익위 직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아현1동 아현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들에게 떡만둣국 무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많이 드세요.” “감사해요.”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이었다는 지난 24일, 박인제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장 등 권익위 직원 10명이 서울 아현동 소재 아현 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복지센터를 찾은 노인들에게 떡만둣국을 끓여주며 올 한해 진행해온 ‘친서민·나눔 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권익위는 지난 1년간 직원들의 봉사활동 내역을 집계한 결과, 연인원 6504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527명이 직접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했으며, 이들의 노력봉사 활동 시간은 6055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그동안 전북 김제시 대청마을, 충남 청양군 관현리 마을, 강원도 정선군 개미들 마을 등 3곳과 자매결연해 고추모종 심기, 감자 수확 등 연중 일손 돕기 봉사활동과 우리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진행했다.
 
 또 ‘1과 1결연’ 사업을 통해 39개 과 단위 부서 전체가 불우이웃과 자매결연하고 정기적으로 식사·간식 제공, 식사보조, 운동·놀이봉사, 시설청소, 아이돌보기 등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 봉급 가운데 ‘우수리’를 기부하는 운동을 펴 3833명의 봉급 우수리 190여만원을 기부했고,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봉급에서 2600여만원을 모아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올 4월엔 천안함 유족 돕기를 위해 전 직원이 1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박 처장은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서민의 어려운 현실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돼 국민권익 보호업무 처리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서 “연말에 친서민 봉사활동이 뛰어난 3개 부서를 시상하는 등 내년에도 봉사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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