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농협, 나눔의 가치 실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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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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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농협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113개의 봉사단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 의의가 크다.

올해도 11월 말 현재까지 지역사회, 학술교육, 환경보호, 문화예술스포츠, 글로벌봉사활동 등 5개 분야에 모두 559회에 걸쳐 1만2000명의 임직원이 총5만8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농협 창립기념일에 맞춰 전 임직원들은 ‘사랑나눔 헌혈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캠페인을 벌인 결과, 총 2264명이 헌혈을 했다.
 
특히 매년 연말이 되면 ‘임직원 연말 자원봉사 집중기간’을 정해 겨울나기가 힘겨운 조손가정,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도 특징이다. 최원병 농협회장과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 중환자실 대청소를 비롯해 식사수발을 하는 등 봉사활동에 임했다.

농협 고객지원센터 상담사들이 주축이 돼 농촌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돼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40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전화를 통해 안부인사를 하거나 불편사항을 확인하며 따뜻한 말벗이 되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인 농업인들을 위해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기도 한다. NH농협보험이 2007년부터 서울대병원과 함께 농촌순회진료를 한 결과 지금까지 총 5만5242명이 의료혜택을 보았다.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농촌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대규모 장학금 지원사업도 빼 놓을 수 없다. 농협의 장학사업은 올 한해 수혜인원만 5만10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다. 

현재 농협중앙회와 전국 1180여개의 농축협은 농업인 자녀 5만명에게 360억원, 농협문화복지재단이 1200명에게 4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농촌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결혼여성이민자 모국방문 지원사업 △다문화여성대학 △1:1맞춤농업교육 △결혼이민자 무료개명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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