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재난본부, 31일부터 연말연시 안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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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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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의 안전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재래시장 및 화재취약대상 4922개소에 소방통로확보, 불필요한 전원차단, 비상구 개방 등을 골자로 하는 심야시간대 집중순찰을 강화하고,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038개소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주변의 사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력을 전진배치할 계획이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장에서 폭죽 파편 등으로 화상을 입은 환자 등이 다수 발생했다"며 "올해에도 사람이 대규모로 운집한 장소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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