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만 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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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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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에어부산이 1월 27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앞두고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유치하는 등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8일 대만 타이베이시에 소재한 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부산지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구 산하 126개 클럽이 부산과 타이베이를 오갈 때 상시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물론이고 라이온스협회가 국제교류를 위해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자주 오가고 있어 이 노선에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부산지구 및 산하클럽 회원들이 항공을 이용할 경우 에어부산 항공기를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라이온스클럽 부산지구는 대만과 교류가 빈번한 곳으로, 연 4000명에 가까운 회원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만 현지 라이온스 회원들의 부산 방문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연간 1만 명의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는 126개 클럽, 7320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회원들이 부산 소재 기업들의 대표로 구성돼 있어 이번 협약이 현재 에어부산이 시행 중인 기업우대프로그램과 더불어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상공인들의 비즈니스를 보다 편리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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