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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0년새 고용인원 10배 증가…'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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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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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포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방수 LG디스플레이 전무(왼쪽에서 두번째)가 대통령 표창을 시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고용인원은 1999년 설립 당시 2965명에서 2010년 12월 3만201명(국내기준)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파주 및 구미에 연 평균 3조원 이상의 신규 시설 투자를 진행,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이에 따른 연구개발 인력 및 생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에만 62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크게 인정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지난 2005년 10조 760억에서 2009년 20조 6140억 원으로 약 2배의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고용-투자-수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또한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임직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인사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06년부터 발 빠르게 생산직의 근무시간을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전환했고 2008년에는 사내 도급업체 인원 약 1000여명을 LG디스플레이의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외에도 ‘일터란, 눈을 떴을 때 출근하고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이 돼야 한다’는 이념아래 기업문화 개선 전담조직인 ‘즐거운 직장팀’을 신설하고 사원가족초청행사, 직장보육시설 구축, 부모님 효도관광 등 다양한 임직원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2월초 2010 포츈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제조업부문 대상과 경기도청 주관의 경기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대기업부문 대상도 수상했다.

조미진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 상무는 “LG디스플레이 성장의 원천은 훌륭한 인재들이며 훌륭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던 것은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양적인 고용 수치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직원들이 감동을 느끼고 창의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최고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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