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원자재·무역주 부진에 일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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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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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28일 싱가포르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4포인트(0.38%) 하락한 10,316.95, 토픽스지수는 0.43포인트(0.05%) 내린 904.25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원자재 가격을 떨어뜨렸고, 이에 따라 무역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일본 산업생산이 6개월만에 증가세를 회복한 것이 호재가 되어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원자재 트레이더 미쓰비시상사가 0.3% 하락했고, 가구 소매업체 닛토리홀딩스는 다이와증권의 투자 의견 하향으로 1% 하락했다.

반면 은행주는 산업생산이 6개월만에 증가세를 회복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가 0.7%, 업계 3위 미즈호파이낸셜이 1.3% 각각 올랐다.

한편 중국 증시도 5일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꺾이지 않으면 정부가 금리를 또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가 됐다.

원자재 가격 하락세에 장시구리와 찰코(Aluminum Corp. of China)가 증시하락을 이끌었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0.93포인트 내린 2860.47, 대만의 가권지수는 2.95포인트 하락한 8889.36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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