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 수질개선 및 수자원 확보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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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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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28일 강원랜드와 ‘지역개발 및 광해방지사업 협력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사북광업소 폐탄광의 갱내수정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인허가 및 시설부지 확보 절차에서 강원랜드의 도움을 받는다. 강원랜드는 정화시설 뒷부분에 2차 처리 시설을 설치해 스키장 용수 등 수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공단은 강원도 정선군 지장천으로 유입되는 동원 탄광 갱내수를 정화하기 위한 시설 부지를 확보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가 지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설 위치를 변경해 수질개선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이재 이사장은 “정화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에 대한 지역민원을 해소하고 갱내수를 재활용해 용수도 확보하게 됐다”며 “두 기관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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