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EMS 15% 할인·해외송금 연간 5만달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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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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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새해부터 국민들이 편리하게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다문화가정은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맞춤형 우체국 출장소에서 우편과 환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 부치는 해외송금액이 건당 1000달러 이하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늘어나며, 취약계층은 최대 연 3%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우편물 종적조회와 우체국택배 신청 등 우편서비스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소액 우편요금의 결제 편의를 위해 무인우편기기에서 선불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외국인주민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우체국 출장소가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우편과 외화 환전, 송금을 할 수 있다.

또 우체국택배 픽업과 배달 현장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청각·언어장애인이 영상전화기로 우체국콜센터와 수화상담도 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는 온누리상품권도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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