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마리나베이샌즈 시공 노하우 담은 에세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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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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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라는 찬사 속에 지난 6월 말 완공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시공과정을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됐다.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은 에세이집 '그리고…우리는 기적을 만들었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책에는 현장에서 근무했던 총 81명의 직원들이 불가능을 극복해 나간 사례와 이 과정에서 느낀 개인적인 소감 등이 생생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싱가포르의 인력·자재조달, 업체선정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감리와 안전관리 시스템까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쌍용건설 안국진 상무(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前 현장소장)는 "현존하는 건축물 중 최고 난이도 현장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직원들의 노고와 성공을 기념하고 전파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며 "이 책에 수록된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에세이 집 외에도 각종 공법과 공사과정 등을 정리한 기술자료집과 화보집도 함께 발간했으며, 판매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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