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경찰청, 첨단 치안 안정망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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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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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지식경제부와 경찰청이 IT기반의 첨단 치안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손을 잡았다.

지식경제부는 28일 경찰청과 ‘IT융합 첨단치안 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술개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청의 요구를 반영해 연구개발결과물 활용을 지원하는 수요연계형 IT융합 협력사업이다.

추진 분야는 △첨단 디지털기기 안에 있는 각종 증거를 현장에서 바로 수집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 △CCTV 실시간 영상분석을 통한 이상 징후 판단 및 현장 조치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증거물 통합·분석 시스템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구축사업으로 과학수사를 통해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범인검거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약 4조 3000억원의 자동차 사고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2014년에는 1조원 규모의 영상 보안시장과 디지털 범죄 수사 시장 등 관련 사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당장 내년부터 실시간 영상분석 시스템과 3차원 몽타주 생성시스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범죄수사 시스템, 도시교통정보시스템용 통신융합기술에 28억 5000만원을 투자한다.

지경부는 기획대상과제를 1월중에 확정하고 3월 중 사업공고 발표, 4월중에는 사업자를 선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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