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현장에 도움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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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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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힘겨운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품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양주지역에는 가축살처분 대상 지역과 이동통제소 등에는 양주시청 공무원 750여명이 밤낮없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방역활동이 15일째 이어지면서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물품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주)서울우유는 우유 700개, 농협중앙회와 동아식품 음료수 500개, 축협 방한용품 100벌, 청미원 소독약 500만원을 양주시청에 각각 전달했다.

또 동두천 소재 (주)추풍령식품 강대준 사장도 지난 28일 구제역상황실을 방문, 600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전달하고,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추가지원을 약속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이동통제소 인근 주민들이 초소 근무자들을 위해 점심과 간식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품을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울 때 돕는 우리의 미덕이 관계 공무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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