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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종무식 대신 자발적 헌혈로 사랑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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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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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생명을 더하는 고귀한 실천에 당신의 사랑도 플러스 해주세요'

코오롱 패션군 임직원들이 보다 의미있고 뜻 깊은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헌혈로 종무식을 대신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군은 올해 초 백덕현 대표의 취임 이후 '행복 경영'을 최고의 기업가치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헌혈 행사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경영의 작은 실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과 이날 모아진 혈액은 함께 근무하고 있는 사우의 자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어서 직원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코오롱 패션군 홍보팀 조은주 부장은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종무식 행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보다 의미 있는 실천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사우들의 작은 실천이 함께 일하는 다른 사우에게 의미 있게 전달 된다는데 직원들의 참여가 더욱 많았던 것 같다"고 말한다.

한편 패션군은 이날 작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사은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자사상품권(100만원/1명), 코오롱호텔 숙박권, 재래시장 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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