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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빈하이, 상하이 푸둥보다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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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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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빈하이(滨海) 신구 GDP(국내총생산)가 상하이 푸둥(浦東)신구를 앞질렀다.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는 28일 톈진 빈하이 신구 GDP가 2231억2800만 위안으로 상하이 푸둥의 2226억6300만 위안보다 5억 위안 더 높다고 보도했다.

정유,에틸렌 공장 등 국가주도 사업을 다수 유치한 것이 빈하이 신구 도약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빈하이 신구는 지난 2009년 5000만 위안 이상의 대규모 산업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에도 9598억 위안을 투입해 총 455건의 대규모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의 배경에는 각종 보세구 정비 및 기초설비를 개선의 노력이 있었다. 현재 빈하이 신구에는 20여 개 항공우주기업이 밀집돼 있어 명실상부한 중국 항공우주산업 기지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의 지역구획처 관계자는 “빈하이신구는 2700만m2의 넓은 대지가 개발이 가능하다. 반면 상하이 푸둥지구는 개발 가능한 대지가 1000m2에 불과하다”며 “때문에 상하이 푸둥지구는 향후 잠재발전성이 빈하이 신구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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