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부) 영화 '레옹'에서 소녀 마틸다 역으로 유명해진 이후 할리우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진행 중인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29)이 발레리노와 약혼, 출산을 앞두고 있다.
미국 피플지는 나탈리 포트만(29)이 4살 연상의 발레리노 겸 안무가로 현재 뉴욕시 발레단에 소속된 벤자민 마일필드와 약혼했으며 현재 임신 중으로 곧 아이 엄마가 된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밀피예는 심리 스릴극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 촬영 중 처음 만났다. 마일피드가 영화의 안무를 맡아 몇달 간 조용히 서로를 지켜보다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리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포트만은 하루 8시간 발레와 수영등의 운동으로 약 9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 '블랙스완'은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개부문 골든글러브 노미네이트를 차지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받은 바 있는 영화로 국내에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포트만은 지난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 후 '콜드 마운틴', '클로저', '사랑해, 파리',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등 안정적 연기로 배우로 입지를 굳혔고 2003년에는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일필드는 프랑스 출신 고전무용수로 리옹의 콘서바토리 내셔널과 아메리칸 발레스쿨에서 수학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