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 포도주 대량 유통 적발

중국 허베이(河北)성에서 제조된 '짝퉁 포도주'가 대량으로 유통된 사실이 적발됐다.

징화시보(京华时报)는 베이징 품질검사총국(质检总局)이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친황다오(秦皇岛)시 창리(昌黎)현의 공장들을 검문한 결과 짝퉁포도주가 대량생산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국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포도주병에 물에 알코올과 포도원액을 살짝 섞은 후 상표와 제품정보를 붙여 판매해왔다. 이들은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의 대형상점에 대량으로 유통됐으며 가격은 최저 5위안(850원)에 팔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품질검사총국은 현재 이들 공장들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짝퉁포도주는 전량 회수조치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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