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세계 자동차업계 영향력’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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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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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모터트렌드 선정… 1위는 포드 CEO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위에 선정됐다.

정 회장은 2008년 6위, 지난해 3위에 오른 바 있다. 모터트렌드는 28일 결과 발표와 함께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급정하며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선정 이유도 밝혔다.

1위는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포드의 앨런 멀렐리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미국 빅3 중 유일하게 정부 구제금융 없이 품질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냈다는 게 선정 이유다.

이어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도 피에히 이사회 의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 폴크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회장이 각각 2~4위에 올랐다.

그 밖에 현대차 북미법인 CEO 존 크래프칙 CEO는 10위,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도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제네럴모터스(GM) 릭 왜고너 전 CEO는 이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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