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일본 3위 은행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새 은행자기자본비율 국제기준의 요구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히자 일본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중국의 금리인상 영향을 넘어서지 못했다.
또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수출주도 타격을 받았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3.36포인트(0.61%) 하락한 10292.63, 토픽스지수는 1.85포인트(0.20%) 내린 902.83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최대 유전개발업체 인펙스가 1.7% 빠졌고, 일본 최대 원자재 트레이더 미쓰비시상사가 0.6% 하락했다.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거두는 도쿄일렉트론은 1% 하락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자기자본 규제 수준을 넘어섰다는 보도에 따라 1.3% 올랐다.
중국 증시도 하락마감했다. 정부가 추가적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41포인트(1.74%) 하락한 2732.99, 상하이A주는 50.78포인트(1.74%) 내린 2861.68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3.45포인트(1.16%) 떨어진 295.07로 장을 마쳤다.
대표적인 부동산주인 차이나반케가 4% 넘게 하락했으며 장시구리와 찰코 등 원자재주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1.55포인트(0.24%) 하락한 8,87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9분 현재 236.79포인트 내린 2만2599.75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5.76포인트 상승한 3175.12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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