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균열 '광화문 현판' 교체 결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이르면 내년 1월경 현판 제작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할 방침이다.

정확한 교체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교체될 때까지 현재의 현판은 전통방식으로 수리해 그대로 둘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목재는 국내산 원목으로 벌목 후 5년 이상 자연 건조된 수령 100년 이상, 직경 80㎝ 이상의 것을 확보해 판재로 제재한 후 충분한 건조과정을 거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 현판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광화문이 복원됨과 동시에 고종시대에 경복궁을 중건할 때 내건 한문 글씨 그대로 복각(復刻)해 달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현판 우측 '광(光)'자 앞쪽에 위아래로 길게 균열이 간 사실이 밝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