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과 ‘동행’한 강남서 경찰관 징계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솔본그룹 관계자들이 계열사인 프리챌의 사무실에 들어가 인감 등을 훔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수사과 김모 경위를 견책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찰 결과 김 경위는 지난 4일 그룹 관계자들이 프리챌 사무실 안에 있던 법인 인감증명서와 인감 카드를 훔치고 각종 서류를 복사하는 동안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또 관할 지구대 경찰관과 통화한 사실도 확인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경찰은 최근 솔본그룹 홍기태 대표 등 그룹 관계자 5명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그룹 법무팀장 안모씨 등 3명에게는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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