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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한-아프리카 프랜드십 강화를 위한 라운드 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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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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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아프리카에 진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 아프리카 국가 공관장이 프랜드십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9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한 아프리카 국가 공관장과 박영준 지경부 차관, 국내 기업 임직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프리카 프랜드십 강화를 위한 라운드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교환을 했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도가 높은 국가 또는 분야의 공관장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돼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Hilton Anthony Dennis 남아공 대사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식민지배와 가난이라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방적인 이익 추구가 아닌 상호간의 이익을 위해 비즈니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Margaret Clarke Kwesie 가나 대사는 최근 STX가 가나 주택건설사업을 수주한 사례를 들어 “상호이익을 위해 한국의 투자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영준 차관은 “내년에는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진출과 관련해 정보가 부족하다는 현실을 감안 정부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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