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량은 18만8998가구로 올해 561곳 29만8868가구보다 36.8%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0만9088가구로 작년대비 36.0% 감소하고, 지방은 7만9910가구로 작년보다 37.6%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청라지구 입주를 앞둔 인천 서구(8076가구)가 내년 입주물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수원시가 6504가구, 광교신도시 6349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용인시는 3130가구, 남양주는 1428가구가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소장은 “올해 입주물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상승했던 것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저하로 전세수요가 늘었던 탓이 크다”며 “내년 역시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입주물량 급감 여파로 올해 이상의 전세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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