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37% 줄어…전세대란 불 지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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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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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36%·지방 37.6% 줄어…올해 이상 가격상승 불러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7%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량은 18만8998가구로 올해 561곳 29만8868가구보다 36.8%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0만9088가구로 작년대비 36.0% 감소하고, 지방은 7만9910가구로 작년보다 37.6%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청라지구 입주를 앞둔 인천 서구(8076가구)가 내년 입주물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수원시가 6504가구, 광교신도시 6349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용인시는 3130가구, 남양주는 1428가구가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월별로는 10월이 2만4927가구로 가장 많고, 5월이 2만2508가구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있다. 반대로 8월은 7767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소장은 “올해 입주물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상승했던 것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저하로 전세수요가 늘었던 탓이 크다”며 “내년 역시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입주물량 급감 여파로 올해 이상의 전세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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