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성동조선해양의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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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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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이수그룹이 성동조선해양의 사내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맡았다.

이수그룹은 29일 IT계열사인 이수시스템이 성동조선해양이 발주한 ‘인사제도 컨설팅 및 e-HR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해,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e-HR시스템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인트라넷·인터넷 등 정보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인사정보와 서비스를 조직 내외의 구성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프로젝트는 성동조선해양이 올해 영국 조선해운 전문 리서치 기관인 클락슨 리포트(Clacksons Report)가 선정한 세계 10대조선소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수시스템은 내년 8월까지 성동조선해양의 인사제도 컨설팅 및 e-HR 시스템 구축에 나서, 인사의 전략적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현업 관리자 및 사원들의 업무 효율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인사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e-HR 시스템은 인사, 조직, 교육, 성과, 급여, 근태, 복리후생, 채용관리 등 HR 전 부문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웹 기반 e-HR 시스템으로써 직원들이 웹 화면을 통해 개인의 인사정보, 성과정보, 급여복리후생정보 및 각종 신청서 자동발급업무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인사팀과 임직원 간의 인사업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별화 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프로세스 표준화, 업무처리 단순화 및 자동화를 통한 HR생산성 향상으로 의사결정 정보 획득과 결정과정이 신속하게 처리되는 현장중심인사 구현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이수시스템의 손원동 팀장은 “성동조선해양 프로젝트를 인사제도-시스템 통합 구현의 좋은 사례로 만들어, 이수시스템이e-HR 시장의 선도 업체로 자리 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시스템은 대한생명,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태영건설, 대성전기, 한국TRW, Valeo, 서영엔지니어링,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금융 및 제조 분야에서부터 공공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e-HR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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