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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더 85.7% "中企에 호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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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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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은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오피니언 리더 10명 중 8명 이상(85.7%)은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 이유로는 '고용 창출의 원천'(43.2%)을 가장 많이 꼽아 중소기업의 일자리 제공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뒤이어 '지역경제 활성화'(19.8%), '기업성장 가능성'(15.6%), '역동적 경영'(7.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관련 정부부처 과장급 이상 공무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의원, 언론사 간부, 경제단체 팀장급 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가장 기여한 분야를 묻는 문항(복수응답)에서도 '일자리 창출'(78.1%)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62.4%), '기술 혁신'(22.9%), '수출 증대'(1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조사 대상 오피니언 리더의 42.0%는 향후 중소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매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소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근로조건 개선'(49.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15.7%, 중소기업의 국민경제 기여도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비율은 13.0%였다.

‘근로조건 개선’(49.3%)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정정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실시’(15.7%), ‘중소기업의 국민경제기여도 홍보’(13.0%)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 교육의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생각되는 집단으로는 '대학생'(34.9%)과 '초·중·고생'(20.9%)을 꼽은 비율이 높게 나타나, 어린 세대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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