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도시의 토지 분양액은 중국 전체 분양액의 20%에 달하는 것이며 연초에 예상했던 재정예산수입의 57.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 곳의 재정수입예산을 따져보면 베이징시의 경우 2209억위안, 상하이시는 2743억위안, 텐진은 2022억위안이었다. 이 세곳의 예산은 모두 6974억위안이다.
최근 베이징시내에 위치한 CBD지구의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베이징시의 토지 분양액은 상하이시를 초과하게 됐다. 베이징시의 분양실적은 1600억위안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반면 상하이시의 분양실적은 1500억위안선으로 예상된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올해 토지 분양액은 이미 2008년과 2009년 두 해 실적을 합한 것을 뛰어넘는다. 텐진 역시 올해 계획의 158% 초과한 실적을 보였다. 900억위안에 달하며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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