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이후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 11월 말 1414만7998명으로 지난 6월말 1380만2208명에 비해 34만5790명(2.5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3300명씩 늘어난 셈이다.
특히 가입자 중 법적 의무가입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자 수는 11월 말 8만3323명으로 지난 6월말 4만5463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7월 이후 하루 평균 가입자는 357명으로 상반기 74명에 비해 무려 5배 정도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의 경우 지난 11월 말 162명으로 지난해 말 15명보다 980%, 20대는 1126명으로 167명에 비해 574% 가까이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기가 같은 기간 각각 1224명, 2만1537명으로 170.8%, 159.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전체 가입자 중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콜센터를 통한 자발적 가입신고자 수도 총 6만961명, 하루 평균 504명으로 올 상반기(1~6월) 4만113명, 326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300만을 돌파하고 기금운용 규모가 300조원을 넘는 등 국민연금의 장점과 수익성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신뢰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또 "성실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안정적으로 맞기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과 내실있는 기금 운용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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