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상륙 임박...네티즌도 '들썩'

▲스웨덴의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직영매장 [사진 - IKEA]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가 29일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네티즌들도 들썩이고 있다.

스웨덴 유명가구 브랜드인 '이케아'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만듦으로써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케아의 한국 진출은 국내 가구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이케아 직영점이 들어올 경우 가구 소비뿐 아니라 전반적인 가구 소비를 바꿀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국내에서 이케아 제품의 판매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케아를 판매하고 있는 유통업계 관계자는 "거래하고 있는 이케아 제품은 상해나 홍콩 쪽에서 거상들이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하면서 "이케아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면 오프라인 직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케아의 한국진출 소식에 "결혼 전에 이케아 들어오면 혼수 걱정은 좀 덜겠다" "국내 산업 보호인지 소비자 권익인지를 또 한 번 생각하게 될 계기다" "드디어 가구 거품 빠지나" 등의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