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세밑 녹이는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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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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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폭설과 강추위로 얼어붙은 세밑을 녹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자)는 29일 의정부시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45포(10㎏)와 라면 45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아나바다 재활용 의류판매와 바자회 등의 수익금을 마련됐으며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용현동 세아2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임명녀)에서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원을 송산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부녀회는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 모금사업을 벌여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이날 인터넷카페 의정부이야기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의정부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27일에는 경민대학 총학생회(회장 윤달형)와 학회장연합회(회장 이희종)도 녹양동 주민센터를 찾아, 올 한해동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 88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또 가을축제 행사때 모금한 수익금으로 백미 50포(10㎏)와 라면 50상자를 마련, 쾌척했다.

윤달형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연말연시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승화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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