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中 다루기 쉽지 않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다루기가 쉽지 않다고 지난해 2월쯤에 호주 총리에게 말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29일 밝혔다.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폭로 사이트로 유명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 외교전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해 3월 24일 워싱턴 시내에서 케빈 러드 당시 호주 총리(현 외교통상부 장관)를 만나 어떻게 하면 은행에 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물었다는 것이다.

미국은 미국의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중국을 쉽게 다룰 수가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클린턴 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지 1개월 지난 상태에서 “중국의 민주화가 눈부시게 진전되고 있다”며 “중국 지도부가 허용할 수 있는 속도로 민주화가 진전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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