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주민 재개발교육에 발 벗고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30 13: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성동구는 재개발 관련 업무담당 직원과 재개발조합임원, 주민이 함께 모여 재개발에 대해 공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관내에서 29개 재개발이 진행 중이고, 크고 작은 재개발관련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개발 동아리를 구성해 관련 사례를 토론했고, 변호사 등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등 재개발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내년에는 주민, 재개발 조합임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재개발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목적은 재개발 사업 진행 상황에서 재개발 당사자인 주민들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재산권 행사를 하고, 이를 통해 오해와 분쟁의 소지를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교육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명지대학교 부동산·유통경영대학원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정비사업 과정의 갈등 해소방안, 재개발 관련 최근 이슈, 조합설립 인가 의의와 절차 등이 포함되고 상사와 교육생은 질의·응답 시간과 주제 토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재개발은 주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교육으로 주민이 성동구 지역 발전상에 대한 의식을 같이 하고, 분쟁과 갈등 없이 재개발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