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업 일일 평균임금 12만474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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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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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하반기 대비 1.39% 상승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내년 건설업 전체 11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12만4746원으로 올해 하반기보다 1.3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01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91개의 일반공사직종 평균 임금은 12만3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올랐다. 광전자직종은 17만698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상승했으며 문화재직종은 13만891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상승했다.

원자력직종은 15만1994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만7659원보다 2.94% 올랐지만 올해 하반기보다는 0.56% 줄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공공공사의 건설투자 확대와 비주거용 건축공사 등 민간공사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인력수요가 꾸준히 있고 숙련 기능인력의 노령화에 따른 수급문제 등이 전반적인 임금 상승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가 공표하는 직종별 평균임금은 2011년 1월 1일부터 공공건설공사의 노무비 산출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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