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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 배려 시설 87곳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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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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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여성 안전과 편의를 배려한 '여행(女幸) 시설' 87곳을 추가로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와 어린이용 대소변기 등을 갖춘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 화장실 43곳과 주차면의 20% 이상을 여성 전용으로 지정하고 CCTV와 밝은 조명을 설치한 신림공영주차장 등 주차장 30곳이 인증을 받았다.

현재 서울시내에 여행시설 인증을 받은 시설은 총 459곳이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화장실과 주차장, 길, 공원에 여성 안전과 편의가 고려됐는지 등을 평가해 '여행시설'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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