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글로벌경제 분석 역량 강화"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주요 교역국의 경제를 정밀하게 분석·전망할 수 있는 모형을 도입하고,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 연구를 활성한다.

한은은 지난 24일과 27일 양일간 열린 부서별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은은 우선 내년부터 IMF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 연구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한은은 이를 위해 지난달 개발한 '한은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모형(BOKGM)'을 확장키로 했다. IMF의 도움을 받아 개발된 BOKGM은 주요 교역국 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충격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는 한국과 중국·미국·EU 및 기타 국가로 구성된 5개국 모형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일본을 추가하고 금융·원유 부문을 더할 계획이다.

한은은 또 여러 부서가 한 주제를 놓고 연구하는 공동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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