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 내년 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 적극적으로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제2청은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로교통 업무를 완전히 넘겨받아 집중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부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내년도 북부지역 도로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최하위 수준인 현재 도로보급률을 전국 평균 수준인 1.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길이는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을 포함해 총 3489㎞로 국토면적과 인구를 고려한 도로보급률은 0.97%에 불과 도2청은 이를 위해 내년 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 장암~양주 회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부분 개통하고 청평~설악 국도37호선을 준공하는 등 국도 19개 사업 137.5㎞를 조기 개통하고, 파주 법원~양주 상수 등 지방도 16개 사업 98.9㎞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국토해양부가 대우건설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서울북부고속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오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구리~포천 50㎞에 왕복 4~6차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2청은 공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 퇴계원~서울 신내 등 광역도로 7개 사업 16.3㎞를 준공하는 한편, 일산대교 연계교통망을 구축하고, 송추~동두천 등 신규 민자도로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 2청은 남양주 등 북부 4개 시.군 군작전도로 6.9㎞에 보도 등을 신설하고, 보도와 차도의 분리시설을 설치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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