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내년도 북부지역 도로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최하위 수준인 현재 도로보급률을 전국 평균 수준인 1.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길이는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을 포함해 총 3489㎞로 국토면적과 인구를 고려한 도로보급률은 0.97%에 불과 도2청은 이를 위해 내년 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 장암~양주 회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부분 개통하고 청평~설악 국도37호선을 준공하는 등 국도 19개 사업 137.5㎞를 조기 개통하고, 파주 법원~양주 상수 등 지방도 16개 사업 98.9㎞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국토해양부가 대우건설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서울북부고속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오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구리~포천 50㎞에 왕복 4~6차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2청은 공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 퇴계원~서울 신내 등 광역도로 7개 사업 16.3㎞를 준공하는 한편, 일산대교 연계교통망을 구축하고, 송추~동두천 등 신규 민자도로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 2청은 남양주 등 북부 4개 시.군 군작전도로 6.9㎞에 보도 등을 신설하고, 보도와 차도의 분리시설을 설치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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