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재정수입 1377조원, 재정적자는 136조원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올해 중국의 재정수입은 8조1000억위안(한화 약 1377조원)에 달했으며 재정지출은 8조9000억위안(151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재정부가 발표했던 예상치(재정수입 7조3930억위안, 재정지출 8조4530억위안)를 훌쩍 넘긴 수준이다.

경제관찰보는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재정공작회의에서 발표된 ‘2010년 거시경제 회고’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재정적자가 8000억위안(한화 약 136조원)에 이르렀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로써 재정적자폭은 연초 예상치보다 2500억위안가량 줄어든 규모를 보였다.

또한 전국재정공작회의에서는 내년 역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으며 내년 예상 재정수입은 8조9000억위안(1513조원), 지출은 9조8000억위안(1666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해 적자폭이 9000억위안(1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중국 재정부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연속 3년동안 재정수입을 8%가량 늘려잡게 됐다.

한편 신화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전국 재정수입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7조6740억위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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