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국에서 비행기-열차-버스 환승티켓이 판매될 전망이다.
30일 시나닷컴은 상하이공항그룹은 항공-철도 연합운송 시스템을 빠르면 내년 초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항공-철도 연합운송 시스템이 도입되면 장삼각 지역의 모든 기차역에서 상하이공항의 항공편 구매, 수속, 수하물발송이 가능해 진다. 1장의 티켓으로 열차와 비행기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동방항공도 항공-철도 연합운송 계획을 추진 중이다. 마쉬룬(马须伦) 동방항공 총경리는 "먼저 장삼각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하이공항그룹은 내년 초에 쿤산을 시점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객이 쿤산에서 탑승수속, 수하물 발송을 마친 후 버스를 이용해 곧바로 푸둥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방식이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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