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내년 1월 분양 1146가구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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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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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월의 7% 수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내년 분양시장도 우울하게 출발할 전망이다.

30일 대형 주택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내년 1월 회원사의 분양계획은 총 1146가구로 올해 1월의 1만6256가구의 7%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2009년 1월의 1535가구에 비해서도 389가구가 적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71가구, 경기가 475가구로 지방 사업장은 전무했다. 또 사업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319가구, 재개발, 조합사업이 827가구며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가 480가구(41.9%), 85㎡초과 주택이 666가구(58.1%)를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민간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1월에 시작되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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