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KCTA)은 30일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케이블TV는 우선 지상파 유료화를 막고, 유료방송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능동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 회장은 “디지털케이블TV 보급의 확산으로 정해진 시간 없이 언제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주문형비디오(VOD)와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강화할 것이며, 인터넷 기반의 방송서비스도 출시해 공간적 제약이나 기기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똑똑한 케이블TV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1년 하반기부터 케이블TV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케이블사업자들이 힘을 모아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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