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실업, 40만명 아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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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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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3만명 넘게 급감하며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4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40만명은 전문가들이 고용회복을 나타내는 기준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3만4000명 감소한 38만8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실업자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금융위기 발발 직전인 2008년 7월 하순 이후 2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 41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1만2500명 감소한 41만4000명으로 역시 2008년 7월 하순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실업수당 수급자는 413만명으로 5만7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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