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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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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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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향후 30년 내에 평균적인 중국인의 부가 미국인을 앞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 스탠퍼드대의 에드 래지어 경제학과 교수는 30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6개월 뒤의 경제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급급하기보다 장기적인 성장에 목표를 둔 정책으로 성장률을 높이지 않는다면 지금과는 매우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회를 이끌었던 래지어 교수는 “이는 정부가 세금을 계속 낮게 가져가고 지출을 줄여 재정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기업과 인적투자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래지어 교수는 현 수준으로 갈 경우 27년 뒤에는 두 나라 개인의 부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어떤 방식으로 계산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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