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감사원장, 국민권익위원장과 지난 개각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해 개각이 미뤄졌던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등이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이미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다 마친 상태로 최종 결심만 남은 상태다.
지경부 장관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력한 가운데 조환익 코트라 사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또 문화체육부 장관에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류우익 주중대사와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유력하게 각각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대식 전 처장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교체될 경우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한 가운데 김경한 전 법무장관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이밖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가운데 이창용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단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이 후보군에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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