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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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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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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국공항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민속촌은 표선면 관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제주민속촌 내 광령물통 (물 절약정신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주 전통방식의 우물)에서 관광객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수거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명기 한국공항 대표이사는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소년소녀 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민속촌을 찾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과 함께 소원도 이루고 뜻 깊은 일에도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촌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관광 나들이' 지원, 올레길 가꾸기와 노인 요양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민속 특별공연을 갖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가고 있다.

매년 60만여명 이상이 찾고 있는 제주민속촌은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 옛 문화와 역사를 원형 그대로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관광지로 평가 받고 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지상조업, 급유, 항공 화물 조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제주 민속 문화 보존을 위해 제주민속촌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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