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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는 실물 및 금융 부문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먹구름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올해도 여러 리스크가 혼재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 재정문제 △환율갈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계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가능성 △바젤Ⅲ 도입 △은행산업 경쟁구조 재편 가능성 등을 올해 은행 경영의 위험요소로 꼽았다.
신 회장은 이에 대비해 “비이자부문 수익 증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녹색금융상품의 개발을 촉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계대출 및 PF대출 등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인수·합병(M&A) 등으로 은행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과정서 부실자산이 증가하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은행의 수익성 향상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연합회가 은행과 정책당국의 가교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은행권이 보다 높은 사회적 책임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지원에 더욱 힘쓰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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