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김석동 위원장, 하나금융 인수 반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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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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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김석동 신임 금융위원장에게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신청을 반려해달라고 1일 촉구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2003년 8월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 작업을 당시 김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며 "4년이 넘게 미루어져 온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부터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하나금융의 인수 신청이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나금융의 불법 허위공시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금융기관을 외국계 투기펀드에 넘긴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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