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새해를 앞둔 2010년 마지막 날 5억여 원을 실은 현금수송차량이 털렸다.
31일 오후 1시30분께 경북 구미시 부곡동 소재 구미1대학 구내에 주차된 모 은행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 5억3000만원이 괴한에 의해 탈취당했다.
수송을 맡은 보안회사 직원 3명은 "오후 1시10분께 교내 식당에 들어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차량 안에 있던 현금이 없어져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누군가 도구를 이용해 차 문을 억지로 열고 차량에 들어가 돈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시 보안요원들이 모두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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