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ㆍ부산 식수 갈등 항구적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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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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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관 "경남ㆍ부산 식수 갈등 항구적 해결 노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1일 "동남권 공동번영을 위해 경남과 부산의 식수 갈등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신묘년 신년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이 모두 안전한 1급수를 마실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남도는 '남강댐 물 공급 불가'라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하면서 대화를 통해 식수 갈등을 항구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의 기본 방향을 '일하는 도정'과 '변화하는 도정'으로 정하고 태양력ㆍ풍력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무상급식과 어르신 틀니 보급, 보호자 없는 병원 등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특히 올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와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남 문화의 양대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18개 시ㆍ군이 색깔과 개성을 담은 독창적인 발전전략인 '경남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 등 주요 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혜를 듣고 도의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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