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겨울철을 맞아 집에서 데워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국물 및 탕류 즉석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폭설과 한파로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집에서 국물요리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의 12월 국물 및 탕류 즉석식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물이 주 원료인 즉석 탕류의 포장 및 배송 등에 대한 안전도가 높아진데다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G마켓 내 등록된 관련제품 수만 해도 약 900여 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여겨지던 삼계탕 수요의 증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
12월 들어 G마켓에서 판매된 삼계탕은 전년 대비 40% 증가해 초복이었던 지난 7월과 비슷한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곰탕, 설렁탕 등 국물 제품류와 갈비탕, 육개장 제품의 반응도 좋다.
G마켓 건강가공식품팀 이진영 팀장은 “즉석탕류의 경우 조리법도 간단하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겨울철 가정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아졌다”며 “특히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보양식이 겨울철에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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